미국 백악관은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논의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시 타결되지 않은 것은 미국의 이익에 최선으로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과의 FTA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그 협정이 우리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최상의 협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때문에 우리는 계속 진전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FTA가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지지와 상공회의소와 같은 그룹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