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해외 악재이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오름세를 보여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0포인트(0.54%) 오른 505.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86포인트(1.16%) 하락한 497.18에 출발했으나 개인 매수로 낙폭이 줄었고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08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를 이어갔고 개인도 막판 매수가 줄었지만 6억원 순매수를 유지했다. 기관이 4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인터넷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출판매체와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등이 오른 반면 에스에프에이 다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오미디어홀딩스의 CJ미디어 계열사 통합으로 온미디어가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오름세를 보이던 엠넷미디어와 CJ인터넷은 약세로 기울었다.
현대정보기술은 롯데그룹 피인수설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확대 기대로 인터플렉스와 인탑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루멘스가 한솔LCD 등과 LED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