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명품 브랜드들이 주요 백화점에서 일제히 겨울 세일에 돌입한다.
명품 브랜드들은 해마다 여름과 겨울 한 차례씩만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한 가격 인하를 하기 때문에 이번 세일은 올겨울 신상품을 가장 먼저 싸게 살 기회다.
17일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들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10∼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마이클 코어스.가이거.랄프로렌.월포드.캘빈클라인.지방시는 19일부터, 스티븐 알란은 24일부터, 끌로에.겐조.발렌시아가.D&G 등은 26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다음달 3일부터는 멀버리.마놀로블라닉.투미.발렌티노.질샌더.아르마니 꼴레지오니가 세일에 동참한다.
백화점과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20∼30% 할인 브랜드가 가장 많다.
조정우 갤러리아명품관 마케팅1팀장은 "인기 아이템은 물량이 적어 시즌 오픈 초기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파크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보다 빠르게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겨울 정기세일 행사를 통해 패션의류, 혼수, 예단, 가구, 악기 등 전 품목에 걸쳐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