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기관 매도로 나흘째 하락

입력 2010-11-16 10:24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3.45포인트(0.68%) 내린 501.3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01.19까지 밀려 다시 5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1포인트(0.30%) 상승한 506.3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기관 매물에 밀려 약세로 기울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과 13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매물을 늘려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태웅 CJ오쇼핑 포스코ICT 다음 등의 낙폭이 커지며 지수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내에서는 OCI머티리얼즈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있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약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등의 낙폭이 커지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