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약 1조원을 들여 인천 송도에 복합쇼핑몰을 개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송도 국제업무복합단지에 백화점만을 세운다는 기존 계획을 복합쇼핑몰 개발로 바꾸고 송도국제도시 개발유한공사 NSCI와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역 인근 상업지역인 연수구 송도동 일대 8만4500
㎡를 사들여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
이곳에는 백화점과 마트, 멀티플렉스 영
화관, 아이스링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4800여대 규모의 주차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2008년 송도 업무지구 개발참여을 위해 NSIC와 가계약을 체결했으나 2008년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개발이 다소 지연돼왔다.
당초 송도 국제업무 단지는 2005년 개발이 시작돼 국제컨벤션시설과 쇼핑몰, 오피스빌딩, 특급 호텔,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 투자로 송도지구 개발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