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13일 개막.. 경제통합 논의

입력 2010-11-11 15:29
수정 2010-11-11 15:3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돼 역내 경제통합과 무역.투자의 자유화 촉진을 논의한다.

의장국인 일본 정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 국가.지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요코하마에서 13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역내 경제통합, 보호무역주의 배격, 성장전략 등을 논의한 뒤 정상선언(요코하마 비전)으로 이를 구체화한다.

13일에는 성장전략, 14일에는 무역자유화를 집중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통합구상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역(FTAAP)''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여기에 인도.호주.뉴질랜드를 합한 ''아세안+6''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보호무역주의의 억제책으로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 어젠다'' 협상의 가속화도 결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