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요 이벤트 영향 관망세 확산

입력 2010-11-11 09:46
코스피가 G20 회담과 옵션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22포인트(0.11%) 내린 1965.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1.35포인트(0.07%) 내린 1966.50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을 시도했으나 변동성이 둔화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33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이 7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800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조정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 건설 증권이 하락하는 반면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 현대모비스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주요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내린 528.2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