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6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3만5천명으로 한 주 전보다 2만4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45만명 수준을 훨씬 밑도는 것이며,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4만6천5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명 감소하면서 금융위기 발발 당시인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의 실업수당 수령자를 합친 전체 실업자 수는 8만6천명 감소한 430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