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회의 최종 점검

입력 2010-11-09 16:31
<앵커>

서울G20정상회의가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G20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 줄줄이 열리는

정상회담 현안 등을 챙기는 등

회담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제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접견하는 등

G20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상의 회장단은

전세계 기업계의 의견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건의서에는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기후변화, 무역 자유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장단과의 접견 후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11개국과의 정상회담 현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우선 내일 이 대통령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오후부터 러시아, 호주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을 포함한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길러드 호주 총리와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FTA의 조속한 타결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6자회담은

천안함 문제보다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