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G20이 환율 분쟁에 따른 대외적 불확실성에 공감했으나 경상수지 목표제에 대해서는 극명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재무차관들은 어제(8일) 오후부터 코엑스에 모여 서울 선언의 초안을 검토하고 각국 입장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재무차관들은 주요국의 환율 분쟁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목표제는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와 적자를 국내총생산의 4% 이내에서 관리한다''는 기존의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중재안은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