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20개국(G20) 정상들이 과다한 무역 흑자나 적자를 감시할 조기 경보 체제에 관한 공감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이 현재의 경상수지불균형을 감시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협력적 조치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시행을 국제통화기금(IMF)에 맡길 것을 제안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가이트너 장관은 전날 뉴델리에서 "이것이 매우 현실적이며 다각적인 접근"이라며 "환율만이 아닌 다양한 사안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으로 하여금 (환율만이 아닌) 다원적인 문제 해결을 가능토록 하는 것"이라며 "중국도 매우 협조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