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동 대표, 터키 대통령 접견..투자 협의

입력 2010-11-08 16:29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가 최근 터키를 방문,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 등을 만나 양국간 투자와 상호 우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정회동 대표를 비롯한 조병군 포스코 플랜텍 전무, 이용우 CEV 대표 등 한국투자방문단 10명은 터키 대통령궁에서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간 에너지,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터키의 신농업 개발 프로젝트(GAP Project)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국 투자방문단은 지난 6월 에너지, 환경산업 개발 프로젝트에 1억 달러 투자약정을 체결했으며, 터키에서 에너지, 환경산업을 수행하고 있는 CEV를 통해 이미 2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 프로젝트에서 금융자문과 주선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압둘라 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한-터키간 FTA 체결 이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터키는 한국에 새로운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터키에 투자하는 한국기업에게는 낮은 리스크 및 기대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회동 대표는 "한국과 터키는 6.25참전 혈맹국이며, 한일월드컵의 인연으로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진다"며 "한국의 발전된 에너지, 환경산업 분야를 비롯한 농업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터키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투자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