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이 내년 코스피 지수가 무난히 2천선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LW 전략과 M&A를 포함한 내년 사업 구상도 밝혔는데요.
박진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존 워커 회장이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
"내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천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다. 전세계적인 물동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한국 기업들에 좋은 기회라고 본다."
내년 상반기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은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란 설명입니다.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주식워런트증권, ELW에 대해서는 투자자 교육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공정한 ELW 구조 속에 일반 투자자의 손실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ELW 건전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인터뷰>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
"ELW 투자자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투자대상이 무엇인지,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 등을 교육하는데 힘쓸 것이다."
존 워커 회장은 인수, 합병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맥쿼리는 올해 초 푸르덴셜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인터뷰>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
"M&A대상을 물색 중이다. 한국과 해외 시장간의 M&A에 주력할 것이다."
ELW 1위에서 자산관리, 파생상품 등의 분야로도 보폭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