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스마트폰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해 많이 쓰면서 기존 내비게이션 시장의 침체 우려가 높습니다.
서울통신기술은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연동하고 여기에 하이패스 기능도 포함한 융합형 단말기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를 김호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이 단말기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내비게이션에서 연동해 음성검색, 전화나 문자 수신기능, 마우스, 리포컨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연동 기술은 우선 근거리 통신인 블루투스가 기반이 됐습니다.
휴대폰 컴퓨터 해드셋 등에도 이미 자주 쓰고 있는 기술이지만, 내비게이션까지 연동한 아이디어입니다.
자동차 뒷자석에 앉아서도 운전대 옆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할수 있습니다.
<인터뷰>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
"스마트폰이 대량으로 보급되고 있어 내년 1천300만 이상의 가입자가 확보될 것입니다. 이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여러 필요한 서비스, 예를 들자면 내비게이션을 통한 단문메세지, 발신자 번호확인 , 또 뒷자석에서 내비게이션을 제어할수도 있습니다. "
사실 스마트폰 확대로 기존 내비게이션 시장 침체 우려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는 아이디어만 잘 찾는다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모두 각각의 영역에서 성장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인터뷰>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
"상호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서 불편한 부분을 내비게이션이 보완하며 발전할 것입니다."
서울통신기술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중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승부수는 기술주도.
<인터뷰>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
"해외 업체와도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나라마다 규격과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파수, 제도에 맞는 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해당 국가와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업체를 찾아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서울통신기술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초고속통신망 구축 기술을 전자제품으로 확대해 이젠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홈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패스 시장점유율은 국내 1위.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의 경쟁보다는 공존을 유지하며 차량용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오세영 서울통신기술 대표이사
"여러가지 스마트한 디바이스들이 전부 통신기술과 연계돼 있습니다. 통신기술과 연계한 단말기가 많이 필요한 상화에서 서울 통신기술은 통신기술 기반의 사업자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합니다. "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