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지난 1월에서 9월까지의 신규 수주량은 모두 76억 달러이며, 사업부문별 비중은 조선과 해양부문이 각각 54%와 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규모는 연간 가이던스인 80억달러를 넘어서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2011년 이후 건조 효율성 확보와 비용부문 안정화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며, 고수익성 부문인 해양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영업 실적 호조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