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도서시장에서 인터넷 서점의 매출 비중이 30%를 돌파했다.
4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펴낸 ''2010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도서시장에서 인터넷 서점의 매출은 8천938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32.8%를 차지했다.
2002년만 해도 9.7%에 불과하던 인터넷 서점의 매출 비중은 2006년 24.2%로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28.1%를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상위 5개사의 매출액도 평균 15.7% 증가했다.
특히 업계 1위인 예스24는 3천66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2.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주요 도시의 오프라인 서점 수는 2005년 2천103개에서 지난해에는 1천825개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