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에 옛 구미 TV공장 토지와 건물일체를 1097억원에 양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양도 이유는 사업장 및 공장 이전으로 인한 유휴자산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에 308억원 규모의 구미 러닝센터와 복지관 토지 및 건물 일체를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도 목적은 활용률 저하에 의한 자산 매각이다.
이번 자산 양도는 LG디스플레이가 IT용 모듈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지난 10월 LG전자의 건물과 토지를 양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1조원을 투자해 구미에 LCD모듈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