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제 4이통사 허가 여부 ''관심''

입력 2010-11-02 17:44


<앵커> 와이브로 기반 제 4이통사 설립과 관련해 이 시각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최종허가 여부를 논의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기자>

조금전 4시 반부터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코리아모바일인터넷 즉 KMI가 신청한 제 4 이통사업 허가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주 KMI 사업허가와 관련해 본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결과를 보고받은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오늘 사업허가 여부를 최종결정하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KMI가 본심사에서 재정능력과 기술적 능력에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오늘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도 최종 사업 허가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 6월 허가신청을 낸 KMI는 초기 자본금 7천500억원, 2차 투자금 1조3천억원 등 모두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와이브로 기간 이통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였습니다.

특히 기존 이통사들보다 저렴한 통신료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목표였습니다.

정부측에서도 토종기술인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신규 이통사 설립에 긍정적이였지만

자금조달 능력부족, 인허가 과정이 정치권까지 비화되면서 부담이 됐습니다.

방통위는 이처럼 KMI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시장 불확실성을 조기에 없애는 차원에서 서둘러 심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만약 KMI의 사업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심사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한편 오늘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는 종편·보도채널 관련해 세부심사기준, 승인 신청 요령 등도 보고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방통위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