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4분기에도 최대 실적 이어갈 것"

입력 2010-11-02 09:23


하이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체인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최대 영업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천500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반적인 화장품 소비 확대를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장 확대와 비비크림 리뉴얼 제품,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적인 출시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매출구조상 4분기 비중이 가장 큰 만큼 4분기 역시 최대 영업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84.0% 증가한 739억원과 99억원 수준으로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실망스러웠던 2분기 실적 대비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수준이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영업이익 증가분만큼의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