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스탁킹 실전투자] 중소형주 상승확대..수익 급증

입력 2010-11-01 08:41
한국경제TV가 동양종합금융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5회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가 16주째를 맞고 있다.

전체 참가자들은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있지만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속에 중소형 종목들의 상승 탄력이 확대되며 수익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다른 투자자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놀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화증권 안종수 차장은 케이엔더블유, 경창산업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52.5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 차장은 보유종목 가운데 단기 상승폭이 컸던 국도화학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다음주 실적발표가 예정된 케이엔더블유(105330)를 추가로 매수했으며, 경창산업(024910)은 최근 기관 수급도 좋아지고 있어 당분간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창산업(024910)에 대해 자동차 부품주로 실적이 견조한 만큼 조정시 마다 매수하고 현대차 해외 판매량 증가에 따른 납품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실적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 현대 기아차의 신차 변속기와 아웃소싱 물량확대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차장은 최근 시장에 대해 FED의 양적완화 규모를 놓고 논쟁이 많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중간선거(11/2), FOMC회의(11/3)와 중국의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1조가 넘는 공격적인 매도에 나서면서 6,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 하락할 경우 풍부한 유동성을 생각한다면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단기로 투자한다면 기계, 자동차, 화학업종으로 3개월 이상을 내다보는 투자가 유리하며,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다면 IT, 건설업종내에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장 전체로는 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를 떠나 중소형 가치주 가운데 최근 기관 매수가 유입되면서 바닥권을 탈피하는 종목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K증권 박병욱 차장은 케이엔디티(04612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보유해 26.59% 수익률로 2위를 지키고 있다.



박병욱 차장은 기존 보유 종목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케이엔디티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별다른 매매없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술적으로 박스권 고점을 돌파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가능하고, 케이엔디티도 희토류 및 원자력 관련 재료로 추가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다음주에 일부 포트폴리오를 바꿀 계획이라면서 중국 내수 호황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중국 관련주 위주로 종목을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거래내역은 한국경제TV 와우넷 홈페이지 WOW스탁킹(http://king.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거래내역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