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3분기 사상 두번째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5조3,337억원, 영업이익 7,988억원에 순이익은 8,63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7.0%와 50.2%, 61.7% 증가한 기록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1분기 8,80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를 실현했고, 영업이익률도 15%를 기록해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분기의 8.6%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3년 전 높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과 수익성 높은 해양, 플랜트 부문 신규 공사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는 데다,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부문에서 수주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지분법 이익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