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실적호조·외국인 매수로 3년만에 최고가

입력 2010-10-28 16:55
강원랜드가 4분기 실적 호조 기대에 따른 외국인 매수 집중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3년여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강원랜드 주가는 전일보다 1700원(6.75%)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007년 9월 이후 3년만에 최고가를 넘어섰다. 장중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며 2만7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가 올해 말 콘도 500실 증축이 완료될 예정이고, VIP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은 일시적이라기보다는 추세적인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스키 시즌권 예매율이 전년대비 30% 증가했고 올 연말 스키장 이용객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키장 이용객 증가가 스키사업 부문의 손익 개선과 카지노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