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세계대회''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세계대회’는 1994년 제 1회 프랑스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의 3개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입니다.
이번 부산 세계대회는 1998년 서울 개최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전 세계 80개 국에서 3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1천여 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고 규모로 개최됩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기술’은 기존의 교통시설과 수단에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신속하고 안전한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현해 고객들이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차세대 기술을 말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세계대회에 총 4가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신기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의 교통 시스템은 사람과 물류의 단순한 이동을 넘어 교통정보의 제공과 이용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대한민국의 발전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통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