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시그네틱스(대표 김정일)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근간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시그네틱스는 22일 금감원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그네틱스가 이번에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4,048,832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77,288,319주입니다.
공모예정가는 2,300원에서 2,6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323억원입니다.
수요예측은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며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하며 상장과 매매개시 예정일은 11월 30일입니다.
시그네틱스는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66년 외국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외투법인입니다.
시그네틱스는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35~45%가량 차지하는 회사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을 50%씩으로 할 계획입니다.
김정일 시그네틱스 대표는 "국내 반도체 산업과 함께 태동한 만큼 오랜 업력과 차별화된 원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창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성장발판으로 내실과 외형적 성장을 모두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