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LED 사업의 연착륙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연구원은 25일, 3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26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LED를 제외한 MLCC와 기판 등 고유 사업부는 강한 경쟁력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LED 사업부에 대해서는 월별로는 8~9월, 분기로는 3분기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2011년형 신모델을 위한 LED 출시로 가동률과 물량증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부품 가격은 4분기에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빠른 LED TV 침투율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LED가 부진한 주가 흐름의 단초를 제공했다면, LED가 바닥을 찍었다는 점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건재한 기존 사업부분과 주가도 이미 많이 빠져있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을 가질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