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4가지 궁금증

입력 2010-10-21 09:47
<앵커> 채용시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기자와 함께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와 얘기해봅니다.

안녕하세요.

하반기 공채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구직자들 또한 취업성공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데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꼽은 궁금증 4가지를 준비해보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취업할 때 여러가지 궁금한게 많으실 것 같아요.

스펙은 어느정도 준비해야되는건지 에서부터 하다못해 옷은 어떻게, 안경은 껴도 되는건지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취업준비생들에겐 고민거리인데요.

한 취업포털와 다음이 마이크로블로그 ''요즘''을 통해 취업 상담 및 직종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취업준비생들이 전문 컨설턴트에게 채용이나 취업 관련 상담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오픈 3주 만에 하루 평균 60~70건의 질문이 올라오고 있어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취업고민은 무엇인지 엿봤습니다.

가장 먼저 스펙에 대한 고민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하고 있다. 스펙 때문인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어떤 분야, 어느 기업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 특정 스펙이 갖춰지지 않으면 서류조차 검토 안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나 경험을 더 중요하게 보는 기업도 있다. 따라서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직무에 종사하는 선배를 만나 조언을 구한 뒤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하는군요.

두번째는 면접 고민입니다.

"면접볼 때 너무 떨려서 역량을 잘 발휘 못하는 것 같다. 면접울렁증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많이 올라왔는데요.

전문가는 "자신감을 가지려면 자신과 지원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자신과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만큼, 답변의 소재도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긴장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한다. 예상질문을 뽑아보고, 실제 면접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전처럼 적응훈련을 해보길 바란다. 만약 그래도 울렁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면접이 나를 PR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세번째는 직무에 대한고민입니다.

어떤 분야, 어떤 기업에 취업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시기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전문가는 "우선 가장 먼저 할 일은 취업하고자 하는 업·직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관심분야 파악이 어렵다면 MBTI검사나 취업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적성검사를 이용하거나 취업 컨설턴트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기업들이 ''준비된 인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 지원분야에 적합한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네번째는 스타일 고민입니다.

면접 때 안경을 쓰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렌즈를 끼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도 의외로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전문가는 "정답은 없다. 다만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이 두꺼운 뿔테나 원색 안경테라면 자칫 답답한 인상을 주거나 전체적인 인상을 보는데 방해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안경테를 바꾸거나 렌즈를 끼는 것이 좋다. 혹은 주변으로부터 첫인상이 날카롭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이라면 렌즈보다는 안경을 써서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네가지 질문모두 하나같이 제가 취업할때 고민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아 공감이 되네요. 사실 무엇보다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확신과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지 본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자, 다음소식입니다.

<기자>참치로 유명한 기업이죠? 동원그룹이 공채를 시작했죠? 상당히 많은 수를 뽑네요.

<기자>

네, 동원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100여 명을 채용합니다.

다음달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있는데요.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형과정을 살펴보면 서류전형 후 인성·적성 검사와 1차 역량면접, 2차 인성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고 합니다.

합격자는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7개 계열사에서 영업, 연구개발, 생산품질, 경영지원, IT 부서 등에서 근무한다고 하는군요.

<앵커>네, 새로운 채용소식과 함께 구직자들의 궁금증까지

다양한 소식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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