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업황이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20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900원(3.94%) 오른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D램 업황이 저점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55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높였다.
최근 여러 D램 업체들이 설비투자계획을 보수적으로 언급하면서 내년 D업황에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엘피다가 PC D램 시장의 부진을 언급하며 2010회계연도 설비투자 목표액을 23% 감소시켰고, 하이닉스도 내년 설비투자액이 올해 대비 10% 증가 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PC내 D램 원가비중이 6.9%까지 하락해 D램 업황의 단기적 저점을 의미하는 6%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하이닉스 주가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