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국내 증권사의 저평가 진단에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대비 9.29% 오른 61만2000원에 출발한 뒤 가격제한폭(15.00%)까지 급등한 6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남양유업의 주가수익비율(PER)과 기업가치 대비 현금영업이익이 0.9배로 저평가 매력이 아주 높다고 분석했다.
남양유업의 2분기말 기준 유동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이 4195억원으로 시가총액 4421억원에 비해 95% 수준에 불과해 절대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한 남양유업의 현금성자산이 6월말 3623억원이며 연말엔 371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기업가치(EV)에서 법인세 등 차감전영업이익(EBITDA)을 나눈 EV/EBITDA가 0.4배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낮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