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주요국 환율
변동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기조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는 미국 등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경기는 소비가 주춤했지만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국내 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급등 등으로 상승률이 높아졌으며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외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과 시장금리가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