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컨소시엄이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동북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기업컨소시엄은 순수 국내 시공과 차량기술을 내세워 일본차량업계 IHI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GS건설과 프랑스 시공업체 브이그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엠코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전세계 경전철사업자 가운데 94%가 선택한 고무차륜시스템 중 한국형 경전철 표준모델(K-AGT)을 채택,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 뉴타운과 도시개발을 고려해 경전철 노선을 최초 제안과 달리 일부 조정했으며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거장을 모두 직선화하고 3층 이하 저층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동북선 경전철은 성동구 왕십리에서 노원구 중계동을 잇는 연장 12.3km의 노선으로 정거장은 14개소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오는 11월부터 서울시와 민자협상을 거쳐 2011년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2012년말 착공해 2017년 준공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