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예상 범위 하단으로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다소 낮게 나온 것이 향후 다른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코스피의 가격 측면이나 기술적 부분에서 조정 압력도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일정 부분 지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IT 업종에 국한해서 본다면 오히려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