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입찰경쟁률 7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0-10-01 10:36
수도권아파트 법원경매에 입찰자들이 몰리면서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아파트 입찰경쟁률은 6.13명으로 지난 8월(5.89명) 보다 0.24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6.79명을 기록했던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8.29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전셋값 급등의 영향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2회 이상 유찰물건 뿐아니라 신건과 1회 유찰물건까지 입찰경쟁률이 동시에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수도권아파트 2회 이상 유찰물건의 입찰경쟁률도 8.13명으로 지난 8월(7.36명)보다 0.77명 증가하며 지난 2월(9.16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회 이상 유찰물건에 올 들어 가장 많은 응찰자(990명)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10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