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합병을 계기로 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1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우인터내셔널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원개발 분야에서 철강과 건설, 엔지니어링 등 포스코 패밀리와 연계한 빅딜이 있을 것"이라며 "포스코가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합상사 업무 가운데 자원개발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포스코와 함께 자원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교보생명 지분 처리계획에 대해선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 사내 이사로 선임됐으며 오전 10시 30분 취임식을 열고 공식업무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