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장세 대비, 철강·건설·IT·기계 관심"

입력 2010-10-01 08:45
◇ 우리투자증권 : 10월의 첫발을 내딛는 시점에서의 고민

밸류 측면에서 중요한 분기점에 진입함에 따라 주식시장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실질적인 모멘텀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경제지표에 주식시장이 둔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확장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지수 상승탄력 둔화와 단기적인 종목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비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

순환매 장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철강, 건설, IT, 기계 중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한국투자증권 : 전강후약

중국 통화증가율이 상승하면, 중국 주가가 올라가고, 중국경기선행지수가 상승. 이러한 흐름속에 한국 경기선행지수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승리 가능성과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예상되는 한국의 3분기 실적 등도 10월 전강을 지지할 것이다.

한편 한국 산업활동의 부진과 미국의 투자증가율 부진 가능성, 달러 강세전환 가능성은 후약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이다.

10월 KOSPI 밴드는 1,800~1,950p. 1,800선은 PER 9배 수준이고, 1950선은 작년 말에 예상했던 올해 KOSPI 타겟이다.

◇ 하나대투증권 : 이번 어닝시즌에는 코스닥 우량주에 관심을

KOSDAQ Star Index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하반기 실적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닥의 경우 이익성장성에 대해 충분한 프리미엄을 부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적전망에 대한 안정성은 코스피에 비해 떨어진다.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과 1800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강화. 코스닥 역시 유사한 흐름 예상된다.

◇ 현대증권 : 「상승의 자격」- 무엇보다 하모니가 필요하다

또 다른 마디지수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대외 유동성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대외적인 개선 요인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 여건을 제공.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강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대내적으로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에 주목할 필요. 국내 기업의 장기성장성은 향후에도 유효하다.

EPS추정치가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는 경기소비재와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를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