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유플러스가 모바일 광고시장에 진출합니다.
NHN 등 대형포털업체에 이어 국내 통신사들도 뛰어들면서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가 또하나의 탈통신 프로젝트로 모바일광고 시장이라는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개방형 광고 플랫폼 U+AD를 개발하고 모바일 광고서비스를 다음달 부터 시작합니다.
<인터뷰> 현준용 LG유플러스 상무
"LG유플러스 기반의 가입자 서비스를 벗어나는 탈통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하게 되었고요. 5천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해하시면 된다."
유플러스 AD는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워 개인, 중소IT기업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모바일 광고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을 올해 200개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광고수익의 90%를 애플리케이션 기획, 개발사에게 돌려줘 초기 시장 선점에 집중키로 했습니다.
특히 통합 통신사만의 여러 경쟁력을 앞세워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현준용 LG유플러스 상무
"아직까지 작은 시도들은 많았지만 뚜렷한 강자가 있는 시장은 아닌 거 같다. 모바일에서 고객의 행태를 가장 잘 아는 통신사가 여러 IT 기술들을 결합해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잘 하는 후보자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등 다양한 매체는 물론
SNS, 증강현실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이용한 통합 모바일 광고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이 오는 2012년 1천5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신사도 잇따라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