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해외공모EB 교환대리인업무 수임

입력 2010-09-29 10:22
한국예탁결제원은 LG유플러스가 유로시장에서 공모 발행하는 3억달러 규모의 해외교환사채(EB) 교환 대리인 계약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EB 교환대상 주식의 보관기관인 예탁결제원이 대리인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발행회사는 업무부담이 경감되고, 해외투자자들은 교환청구 당일 즉시 주식 수령이 가능해졌습니다.

예탁결제원은 "그동안 외국 금융 기관들이 도맡았던 해외증권 공모시장 교환대리인 역할을 예탁결제원이 수행하게 됨으로써 발행회사나 해외투자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