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무선데이터 트래픽 1년간 최대 3배 증가

입력 2010-09-29 06:10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최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통신 3사의 모바일 트래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지난 7월 KT의 데이터 트래픽이 443.7 테라바이트(TB)로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데다, 전년에 비해 344.1%에 달해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은 308.1TB로 KT의 뒤를 이었으며 증가율도 232.4%로 2위를 달렸다.

LG유플러스는 121.7TB이고, 증가율은 114.3%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해 말 아이폰3GS와 옴니아2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