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2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43개 회원국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닷새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이번 총회는 회원국의 농업각료와 고위공무원 등이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등 식량·농업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지난 1966년 아태지역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뒤 44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셈입니다.
또,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각료급 회의(장관)에서는 식량안보위원회 개혁과 29차 총회의 권고사안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등에 대한 후속조치 등을 토론합니다.
특히 농업과 식량안보를 위해 3년간 2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라퀼라 선언''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해외농업 개발과 관련한 국제 농업투자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