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저소득층 위해 스포츠 관람비용 지원

입력 2010-09-27 13:3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가구를 대상으로 스포츠 관람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스포츠관람바우처’ 시범사업을 10월4일부터 시행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4인 가족이 분기별 1회 이상 프로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구당 연간 1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선진국형 스포츠관람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50%(10만원), 프로스포츠 단체에서 40%(8만원)를 지원하고 수혜자 본인이 10%(2만원)를 분담해 가구당 연간 20만원의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종목은 프로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4개 분야의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 10월4일부터 신청자를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또는 행정안전부 OK주민서비스(www.oklife.go.kr)를 통해 접수하고 카드사를 통해 스포츠관람 카드를 발급한다고 전했습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