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 3Q 어닝시즌 관전법 : 사상 최대와 피크아웃의 양면성
연휴 이후 주식시장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3분기 어닝시즌에 모아질 것이다. 기업실적에 따라 대한 시장의 강약이 결정되는 구도가 예상된다.
이번 어닝시즌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실적의 피크아웃과 이에 대한 반응. 4/4분기 실적은 조금 걱정이 나오고 있다.
특정 연도의 EPS추정치가 3년전의 최초 추정치를 상회한 경우는 단 두 차례.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전체 시장을 놓고 보자면 그리 많은 고민이 필요치 않은 시점. 시장의 빠른 순환매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 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다.
3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화학, 자동차, 조선, 유통에 우선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으며 미국의 경기 리스크 완화는 IT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현대증권 : Pre-어닝시즌, 실적전망 유효한 섹터로의 관심필요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은 시기라는 점에서 실적 부담이 지수의 하락 반전을 유인할 가능성은 작다.
시기적인 측면에서 Pre-어닝시즌에 진입하게 된다는 점에서 현재 관찰되고 있는 섹터별/종목별 차별화 양상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소비재를 대표하는 자동차 섹터의 경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PER은 시장 평균인 9배 수준.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전망이다.
IT섹터와 금융 섹터의 경우, EPS상승추세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담이 크지 않아 반등을 기다려도 좋은 시점이다.
◇ 삼성증권 : 양수겸장(兩手兼將), KOSPI 레벨 업을 노리다
낮아진 경기에 대한 눈높이와 각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논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축소될 전망이다.
대외변수에 휘둘리던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 안정화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과 실적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분기 중 주식운용 부문에 큰 폭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인들의 위험선호도 완화라는 측면에서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부터 3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추가 상승의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실적 전망이 점쳐지는 업종 내 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우리투자증권 : KOSPI의 상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내 실적모멘텀 및 원달러 환율 안정이 지속되고, G2 리스크 완화 및 국내 경기모멘텀 반등 등 매크로 환경 개선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며 미국 더블딥 가능성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이다.
중국경제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 진정된 반면 8월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는 이미 턴어라운드했을 가능성이 높고, 곧 발표되는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및 중국의 경기모멘텀 회복의 이중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기계, 전기장비가 주도주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