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4주째 ''플러스''

입력 2010-09-26 01:13
수정 2010-09-26 01:16
국내 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4주째 ''플러스''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24일 오전 공시가 기준 국내 주식펀드는 이번 한 주간 평균 1.3%의 수익을 내 4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15%)을 웃돈 수익률이다.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펀드(505개)가 1.32%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중소형주식펀드(15개)는 1.07%, 배당주식펀드(39개)는 1.27%,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19개)는 1.23%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445개 중 3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이 중 344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개별 펀드로는 IT주 강세의 영향으로 ''미래에셋맵스 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펀드가 2.58%로 주간 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펀드가 2.57%, ''하나UBS IT코리아1(주식)Class A''펀드가 2.20%로 선방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펀드 중에는 ''삼성우량주장기(A)''펀드가 2.41%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펀드는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이 주식 내에서 30%를 차지하는 펀드다.



이 기간 채권펀드는 0.15% 손실을 기록하며 14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중기채권펀드가 -0.22%로 손실이 가장 컸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4%, -0.05%의 손실을 보였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5%와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 74개는 0.65%, 일반채권혼합펀드 227개는 0.31%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