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거래활성화 대책 직접 수혜 예상"

입력 2010-09-24 07:09
대신증권이 GS건설에 대해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입주 관련 리스크 요인이 감소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 사업장은 중장기 모멘텀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장에 대해서도 당장 주가에 반영되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국내 주택 및 해외 플랜트 경기 사이클로 인한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는 사업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베트남 냐베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서는 "미착공중인 냐베 신도시는 약 10~15년에 걸쳐 총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될 신도시 개발사업"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동남아시아 개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베트남 정부의 하노이. 호찌민 위추 개발 전략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또 "푸미홍 신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근접 지역 냐베 신도시도 호찌민 중심부로의 근접성이 개선되고 있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꾸준히 유입된다면 베트남 현지의 성장속도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냐베 신도시 성공가능 요인으로 꼽았다.

베트남 모멘텀과 무관하게 주가 할인율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010년 예상 ROE는 14.5%로 2009년 12.1%에 비해 높고 미분양주택과 PF 지급보증 잔고 수준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리스크 레벨이 2009년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없다"며 GS건설의 PBR이 2009년 9월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