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TFT-LCD 산업이 바닥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과도한 우려보다는 업황의 바닥국면 진입과 4분기 이후 회복국면 전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먼저 "대만 지역신문에 따르면 대만, 일본 패널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이 60~70%대, 일부 라인의 경우 50%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LG디스플레이 역시 8월부터 감산에 돌입하고 있으며, 주요 부품 재료업체들 동향을 고려할 때 모든 국내 패널업체들이 감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든 패널업체들이 3분기 동안 재고조정을 위한 감산에 돌입하면서 LCD 산업의 바닥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IT용 패널 가격은 9월, TV용 패널가격은 10월에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산업이 바닥을 통과하며 패널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며 중국 국경절 특수와 미국 연말성수기를 지난 이후인 2011년 초에는 패널가격이 재차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