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둔화와 기관 매도로 낙폭이 확대되며 1810선 중반으로 밀리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7.02포인트(0.38%) 내린 1816.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3포인트(0.08%) 내린 1822.35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시도를 보였으나 다시 약세를 이어가며 1815선까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수를 보이지만 매수규모가 320억원에 불과하고 기관 역시 투신권의 매도가 이어지며 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수가 670억원 이상 들어오면서 개인도 290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주요 매매주체의 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 화학 운송장비의 낙폭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과 유통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86포인트(0.39%) 오른 483.14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