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치료, 부담 크게 줄어

입력 2010-09-16 09:21
디스크는 직립보행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척추동물과 달리 인간은 두발로 서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디스크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아무튼 허리디스크는 자칫 방심하다 악화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 때문에 고통스런 시간을 한다.

최근에는 이런 디스크 및 척추질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과 함께 불안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량의 부족도 한몫을 한다. 설령 운동을 한다고 해고 운동 전후에 하는 몸을 푸는 체조를 생략해 체내에 젖산이 축적돼 근육통과 피로감을 더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행히 근래에 척추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할 때, 일할 때 심지어는 잠잘 때의 올바른 척추관리법에 대한 계몽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부터 노년층의 척추건강 관심도 높아졌다. 예전에 척추질환을 그저 나이가 들어 생기는 증상이겠거니 하며 통증을 참고 견뎌왔던 시기가 지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척추질환의 치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고 있다.

예전에는 척추질환의 심각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병원 방문의 시기를 놓쳐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잦았다. 수술 후의 흉터와 부작용, 후유증, 장기간 입원으로 인한 시간의 문제 등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만 가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예전에는 척추질환의 치료가 수술 위주의 치료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수술요법이 요즘과는 달리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흉터, 전신마취로 이루어져 환자들에게 많은 부담감을 안겨 줬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척추질환의 치료법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수술법만으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여겨 치료를 포기하며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척추질환 치료법의 발달로 수술법이 많이 간단해진 것은 물론이고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시술요법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어 수술 치료법은 감소하고 비수술적 시술의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비수술적 시술법의 대표적인 예로 많이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 환자들에게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경피적 신경 성형술’을 들 수가 있다.

강남 안세병원 척추센터 임정환 병원장에 따르면 “경피적 신경성형술은 10~20분 시술 후 1~2시간 안정을 취하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또 비절개와 국소마취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1mm의 카테타를 통해 원인이 되는 부위를 방사선 영상장치를 통해 시술을 하므로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시술이 간단해 고령자나 당뇨, 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 발생하는 원인 모를 통증의 개선에도 신경 성형술이 효과가 있는 등 여러 가지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심해 치료를 포기했던 많은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술법이다.”라고 전했다.

요즘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피적 신경성형술 외에도 이러한 최신의 시술법들도 많이 개발되고 시행되는 추세이며 이러한 방법들이 이제는 많은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이제는 척추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렇게 한결 부담이 적게 느껴지는 척추전문병원에 대한 인식으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에 더불어 예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척추 건강 예방은 평소에 척추건강을 위한 습관이나 올바른 자세에 대한 노력과 꾸준한 관심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