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에도 경쟁사 대비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연구원은 "여객기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격차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다"며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랜딩사 운용방법도 경쟁사와 달라 하반기에도 모두투어의 수익성이 경쟁사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평균 예약자수가 전년대비 102.6% 증가한 4천874명에 달하고 있어 어닝모멘
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극내발 여객기 공급이 여전히 여행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주요여행사의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의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가 상반기와 같은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는 어렵겠지만 ASP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항공좌석요금과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패키지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8월 ASP는 106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여행 수요가 9월에도 확대되고 있어 ASP 증가는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