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007년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자사주식 93만4313주(93억8900만원)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처분되는 자사주는 대우건설 임원 등 120여명이 시간외 대량매매형태로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7년 대우빌딩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가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는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며, 처분 예정기간은 10일 부터 11월 8일까지다. 실제 처분 가격은 처분일 당일 시장가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