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중국의 경쟁업체 가동률 저하에 따른 수혜 기대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8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550원(2.20%)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물이 나왔지만 기관 매수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중국내 카바이드 PVC(폴리염화비닐)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아진 것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들의 진단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중국 정부의 석탄과 전력사용 억제로 카바이드 PVC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PVC마진 강세로 단기적인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한화케미칼에 대해 대만, 일본 등의 화학업체 가동중단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으로 PVC마진 강세가 예상된다며 중국 PVC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성장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태양광 기업 Solarfun 인수로 신성장동력을 지닌 다각화 기업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