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서 개막

입력 2010-09-08 11:09
<앵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전국기능경기대회 특집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개최됐는데요.

현장을 다녀오셨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되는데요.

바로 어제 개회식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인천지역 5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 유재섭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올해로 45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등 모두 56개 직종에 역대 최대 인원인 2천151명이 참가합니다."

<앵커>

네. 정말 많은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하나의 축제의 장의 될 것 같네요.

이밖에 이번 대회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네. 새로 생기는 종목도 있고,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게임개발과 애니메이션 등 국가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6개 신규 직종에 이어 올해에는 뷰티산업 성장에 발맞춰 피부미용직종이 신설됐습니다.

반면, 시계수리 양복, 자수 등 8개 직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전국기능경기대회 진행 방식에 대해 살펴보죠.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나요?

<기자>

네.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경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컨벤션센터 등 개방형 다목적 공간을 경기장으로 활용해일반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듯 기능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유망 산업 분야인 피부미용 직종이 시범 직종으로 처음 선정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이 각종 직업세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도 마련돼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입상자에게 부여되는 혜택에 대해 알아보죠.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기자>

우선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천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50만~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이밖에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부여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도 앞으로 우리 기능인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아무래도 기능인들이야 말로 우리 산업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향후 기능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제도 개선 등의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유재섭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지속되고,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 우수기능인들도 계속해서 발굴되길 기대합니다"

<앵커>

네.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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