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나흘째 하락.. 1171.2원

입력 2010-09-06 15:20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원90전 하락한 1171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원10전 내린 1171원에 장을 출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감에 낙폭을 조금 줄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됐다는 소식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외국인 채권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